The
Artist돌멩이 같은 단단한 삶을 지향하며, 일상과 닮은 디자인을 사랑하는 강혜원입니다.누군가의 삶에 스며들어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주는 디자이너를 꿈꾸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Q1. 본인의 온도는?
수족냉증으로 쉽게 체온이 떨어지는 편이라.. 대략 22.7도 정도..는 농담이고요! 현재 휴학 중이지만, 그전까지의 저는 말 그대로 ‘과열’ 상태였어요. 열정이 너무 넘쳐 나를 힘들게 하기도 했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생각이 너무 많아져 혼자서 땅을 파고 들어가기도 하고. 그런 시간들을 지나치고 나서, 지금은 무엇이든 적정한 선과 온도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시도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스물둘인 제가, 언제든지 따뜻해질 수도, 차가워질 수도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동시에 어느 쪽도 될 수 있는 안정적인 온도를 가진다는 것은 누구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미지근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절대 애매한 상태가 아니란 것도 항상 잊지 않으려 해요. 아직은 서툴러 열감이 남아있지만, 앞으로는 꾸준히 차분한 마음을 지닌 완전한 22.5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Q2.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나의 첫 외주 작업이 실물화되어 세상에 나왔을 때. 지금 보면 고칠 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다양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았고, 그만큼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저에게 뭘 믿고 맡기나 하는 의심도 하기도 했거든요. 조심성도 많고 따지는 것도 많은 저에게 있어서는 어떻게 보면 첫 도전이고, 두려움이었지만, 앞으로 펼쳐질 디자인의 세계에 처음 발을 딛는 설레고 소중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감정과 생각에 심장이 터질 뻔했던 그 순간이 가장 뜨거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런 뜨거운 순간들이 자주 찾아왔으면 하는 게 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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