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갤러리

Introduction to the Exhibition

전시안내

Background_

프로젝트로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난 만화를 좋아하니 그를 영상화한 스토리가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평소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나올 수 있는 과제물과는 다른 게 무엇인지, 내가 재밌게 만들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니 내가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과열이었는데 난 과열이라는 단어를 경쟁의 과열,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는 레드오션이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선 스토리가 있는 애니메이션의 형식이 적합할 것 같았고 간단한 드로잉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했다. 편안히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등장인물을 간단한 동물로 설정하면 좋을 것 같았고, 내가 원숭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귀여운 원숭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Synopsis_

어린 원숭이는 바나나를 먹는 걸 즐기며 바나나를 먹을 때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숭이는 성장하고, 바나나를 제일 잘 먹는 원숭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성장한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잘 먹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하고 이는 점차 격렬해지며, 주인공인 원숭이는 피로로 지쳐간다. 결국, 지친 원숭이는 더 이상 바나나를 먹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Artist Information

작가 소개

Expectation_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만든 건 처음이라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장면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공부가 되었다. 마지막에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으며 과열되는 장면부터 급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어서 아쉽다. 다음에 이런 작업을 할 기회가 있다면 스토리보드의 단계부터 장면을 꼼꼼하게 구성해야겠다.

나는 역시 작품을 만든 사람의 드로잉이 보이는 작업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앞으로의 디자인 작업도 그런 식으로 지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