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to the Exhibition
전시안내
Background_
청춘의 시기는 흔히 '과열'이라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이는 젊은이들이 꿈과 목표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는,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들을 말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열망을 전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시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청춘의 에너지를 모티브로 삼아, 이번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디자인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포스터는 검은 배경 위에 흰색 타이포만을 배치하여, 청춘의 고요한 순간과 잠재된 가능성을 미니멀하게 표현한 반면,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고채도의 그래픽을 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블랙 컬러의 폰트를 배치하여 강렬한 대비를 통해 청춘의 역동성과 열정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두 포스터의 대조는 단순한 텍스트 배치를 넘어, 청춘이라는 주제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려는 시도입니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단순한 글자들이 청춘의 잠재력과 내면의 고요함을 나타내고 있다면,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글자가 가진 의미와 함께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여 보다 넘치는 생동감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두 번째 포스터는 쏟아지는 불꽃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손그림으로 초안 제작 한 후 디지털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 그래픽은 멀리서 보면 마치 꽃이 피어나는 듯한 시각적 재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하여 청춘의 열정과 성장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포스터에 사용된 타이포그래피는 불의 끊어지고 다시 붙는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 불의 이미지를 참고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지 않은, 과감한 디자인을 의도한 결과물로, 청춘의 과열된 에너지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청춘의 과열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불이 연상되었고, 그 불의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성질을 타이포그래피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네온 컬러를 활용해 청춘의 인터랙티브한 무드를 더욱 끌어내고자 했습니다. 또한, 첫 번째 포스터와의 대비를 강조하기 위해 깔끔하고 정제된 질감 대신, 그레인 ( 불규칙한 패턴으로 작은 알갱이들이 퍼져있는 현상) 질감을 선택하여 거친 느낌을 부여함으로써 청춘의 에너지와 활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질감 선택은 청춘의 불완전함과 역동성을 강조하며, 포스터 전체에 강렬한 생명력을 더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Artist Information
작가 소개
Expectation_
저는 청춘들이 현재의 고생을 단순히 힘든 시기로만 여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뛰어들기를 바랍니다.
저의 작품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